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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토종 OTT 왓챠, 넷플릭스발 파산 위기

by 코토 잡학 2024. 4. 16.

토종 OTT 서비스인 왓챠가 파산 위기에 처해 있다.

한때 선두주자였던 왓챠는 완전 자본잠식 상태로 위기에 봉착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221억원으로, 2022년 손실은 555억원이었다.

매출은 전년 대비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무엇보다 부채 규모가 커지면서 기업 존속능력에 대해서도 경고등이 켜졌다.

왓챠의 지난해 연간 총부채는 943억원인 반면 총자산은 148억원에 불과하다.

 

왓챠 감사보고서에서 “이러한 상황은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유의적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넷플릭스발 파산 위기

토종 OTT 왓챠

 

1. 경쟁업체 진출로 인한 어려움

한때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아 코어 구독자를 확보하며 성공적인

성장을 이루었던 왓챠가 최근에는 넷플릭스와 같은

경쟁업체들의 강력한 진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경쟁 환경에 밀려 어려움을 겪게 된 왓챠는

고사 위기에 이르렀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이용자 수에도 크게 반영되었다.

현재 이용자 수는 55만명에 불과하다.

이는 OTT 플랫폼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로, 왓챠의 위기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더불어,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 시청시간 점유율도 가장 하위에 머물러 있어,

콘텐츠 제공의 주요 성능 지표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왓챠는 엄청나게 어려운 상황에 처했음에도 불구하고,

돌파구 마련을 위해 차별화된 오리지널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실패하였고,

결과적으로 오히려 적자폭만 더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왓챠는 올해 오리지널 작품으로 '미나씨, 또 프사 바뀌었네요?'를 선보였습니다.

왓챠가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를 선보인 것은 2022년 12월에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사막의 왕' 이후로

약 1년 2개월여 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이는 다른 OTT들이 매월 수많은 신작들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과 비교했을 때,

뚜렷한 거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 콘텐츠 전쟁에서 밀리는...

2011년에 영화 추천 및 평가 서비스로 시작한 왓챠는 단숨에 업계를 뒤흔들었다.

이들은 2015년에 왓챠플레이를 통해 독특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단기간에 국내 OTT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넷플릭스의 진입과 함께 토종 OTT 플랫폼인 티빙, 웨이브,

그리고 쿠팡 플레이 등이 차례로 등장하면서 왓챠는 콘텐츠 전쟁에서 밀려났다.

 

OTT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잃게 된 왓챠는 외부로부터

자금을 유치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졌다.

더욱이 적자 규모가 커지면서 LG유플러스와의 매각 협상까지 결렬되었다.

이에 따라 260명에 달하던 직원 수도 현재는 100여 명 수준으로 줄어든 상태다.

 

왓챠는 투자 유치를 통한 회사의 생존을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있지만,

아직까지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현실이다.

 

OTT 업계 관계자는

“티빙, 웨이브 등 토종 OTT업체들도

엄청난 적자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매각외에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

“OTT 시장이 ‘쩐의 전쟁’이 되고 있어 매각도 쉽지 않은 상황”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