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OTT

넷플릭스 배짱 장사 하는 이유

by 코토 잡학 2024. 3. 20.

국내에서 넷플릭스의 이용자들이 다른 OTT 서비스들에

 

비해 높은 충성도를 보이는 현상이 관찰되었다.

 

넷플릭스가 요금 인상과 계정 공유 금지 등의 정책을 선도하며

 

이용자들로부터 불만이 쏟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는 구독자들이

 

계속해서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점이 그 증거이다.

 

비용 부담으로 인해 국내 OTT 서비스 및 방송사들이

 

콘텐츠 제작을 줄이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되면서, 업계에서는

 

넷플릭스의 독주 현상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넷플릭스가 지속적으로 높은 품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넷플릭스

배짱 장사 하는 이유

 

1. 넷플릭스 이용자 서비스 해지 경험

2024년 15일, KT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인 나스미디어가 발표한

 

'인터넷 이용자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동안

 

넷플릭스 이용자 중 28.2%가 서비스를 해지한 경험이 있었다.

 

이는 쿠팡플레이의 이용자 중 해지한 비율인 42.1%와 티빙의 42.2%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치다.

 

특히, 무빙 이후 별다른 히트작이 없어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

 

디즈니플러스의 해지율은 59.3%로, 절반 이상에 달했다.

 

이용자들이 OTT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하거나 해지하는 가장 큰 결정 요인은 '콘텐츠'였다.

 

OTT 서비스를 선택하는 이유를 물었을 때, 쿠팡플레이를 제외한

 

모든 서비스에서 이용자들은 '다양한 콘텐츠'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반면, OTT 서비스를 해지한 이유 중 가장 많이 나온 것은

 

'보고싶은/볼만한 콘텐츠가 없다'는 의견이었다.

 

OTT 서비스별 이용률을 살펴보면, 넷플릭스가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넷플릭스의 이용률은 64%로, 다른 국내 OTT 서비스인

 

쿠팡플레이(35%)와 티빙(28%)의 이용률을 크게 웃돌았다.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를 유료화한 후에도 광고요금제는 순항을 이어갔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말 한 가정에서 함께 살지 않는 사람과의 계정 공유를 금지하고,

 

계정을 공유할 경우 월 5000원의 추가 요금을 지불하도록 정책을 변경했다.

 

나스미디어의 조사 결과, 이러한 정책 변경 이후 넷플릭스의

 

광고 도달자 수가 증가하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 콘텐츠 제작에 대한 수요 감소

한편, 콘텐츠 제작에 소요되는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풍부한 자금력을 보유한 넷플릭스가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용자 수를 늘리는 데 있어서는 양질의 콘텐츠 제공이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OTT 서비스들이 더욱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자 폭은 점점 더 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티빙이 1192억원, 웨이브가 121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23년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결과에 따르면,

 

콘텐츠 제작단가의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방송광고시장의 위축 등이 겹치면서,

 

방송사업자 및 국내 OTT 사업자들의 콘텐츠 제작에 대한

 

수요는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넷플릭스의 경우, 국내 콘텐츠 제작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프로그램 제작거래 시장에서 넷플릭스의 영향력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는 지난달 한국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당장 구독료 변동 계획이 없다"고 밝혀, 이용자들의 부담을 줄이려는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