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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구독자 락인 효과' 'OTT 결합요금제', 넷플릭스의 고민

by 코토 잡학 2023. 11. 13.

 넷플릭스가 최근 일부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연간 요금제

이용 의향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해당 설문조사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 여부 결정 요소,

넷플릭스를 포함해 디즈니플러스, 애플TV 등 글로벌 OTT별

서비스 평가 등에 대한 질문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OTT 접근 방식에 대한 5점 척도 질문 중 하나로

'연간 구독으로 이용료가 저렴해진다면 서비스 연간 구독 시작을 고려한다'가 있었다.

 

 

 

넷플릭스의 고민

구독자 락인 효과

 

1. 넷플릭스도 연간 요금제 도입 검토?

 

연간 요금제는 구독료를 한 번에 내는 것으로, 티빙, 웨이브, 디즈니플러스 등은

월 이용료 1년 치에 할인한 가격으로 연간 요금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티빙 프리미엄 멤버십은 월 1만3900원이며,

1년 치로 하면 16만6800원이지만 연간 이용권은

25% 할인된 12만5000원에 판매됩니다.

 

웨이브와 디즈니플러스는 월 이용료 10개월 치를

연간 요금제 가격으로 책정하였습니다.

 

이처럼 연간 요금제는 1년 이상 장기 구독을 원하는 이용자들에게

구독료 부담을 줄여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OTT 기업 입장에서도 연간 요금제는 유료 가입자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가입자 락인(Lock-in) 효과라고 합니다.

 

최근 OTT 시장은 정체기에 접어들면서 신규 가입자 성장세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이번 분기에 구독자 수가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률을 보였지만,

이는 계정 공유 유료화에 따른 일시적인 효과일 뿐입니다.

 

앞으로 넷플릭스가 이와 같은 성장률을 유지할지는 불투명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넷플릭스가 연간 요금제를 도입한다면 다른 OTT 서비스처럼

장기간 동안 고정 가입자와 매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이용자 구독료 부담 해소 기대

 

넷플릭스가 만약 다른 OTT처럼 월 이용료 12개월 치보다 저렴한 연간 요금제를

도입하면 국내 OTT 이용자들의 구독료 부담은 더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최근 OTT 업계에서는 스트림플레이션(streamflation)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스트리밍과 물가 상승(인플레이션)의 합성어로 국내외

주요 OTT가 잇달아 구독료를 올리는 현상을 말한다.

 

디즈니플러스가 이달 프리미엄 멤버십 구독료를 4000원 인상한 가운데

티빙도 다음 달부터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기존보다 20~23% 인상된 구독료를 받는다.

 

또한, 넷플릭스는 구독료를 인상하지 않았지만

최근 계정 공유 유료화 조치를 내렸다.

 

친구나 거주지가 다른 가족들과 계정을 공유했던 이용자는 앞으로

계정당 5000원씩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이처럼 OTT 구독료 부담이 커지는 넷플릭스가 연간 요금제를 도입한다면

다른 OTT의 요금 정책 변화보다 반응이 클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의 고민

OTT 결합요금제

 

넷플릭스는 미국의 미디어기업 워너브라더스와 손을 잡아서 두 기업의 콘텐츠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결합 요금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결합 요금제는 넷플릭스와 워너브라더스의

OTT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현재 넷플릭스의 광고형 요금제는 월 6.99달러이고,

워너브라더스의 OTT 서비스 디스커버리 플러스는 월 9.99달러입니다.

 

따라서, 이 결합 요금제는 두 회사의 광고형 요금제 총액보다

약 40%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될 것입니다.

 

아직 출시 형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국에서는 몇 주 안에 출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