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서비스 제공 업체들이 스포츠 독점 중계에 대한
흥미를 더욱 키우고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주로 성장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용자 확보라는
새로운 동력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과거에는 좋은 IP를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는 경쟁이 치열했으나, 최근에는 상황이 다소 달라졌다.
확실한 고정팬층을 확보할 수 있는 스포츠 중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더욱더 가열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노력이 두드러지고 있다.
OTT업계
스포트 독점 중계 사황

1. 쿠팡플레이
국내 스포츠 중계 분야에서 가장 먼저 발 빠르게 도전한 곳은 바로 쿠팡플레이입니다.
쿠팡플레이는 국내에서 최초로 K리그의 모든 경기를 중계하면서
스포츠 열광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때문에 쿠팡플레이는 국내 OTT 마켓에서 두 번째로 큰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쿠팡플레이는 K리그뿐만 아니라 스페인 라리가,
프랑스 리그앙 등 국내외 프로축구 리그 중계권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호주프로농구(NBL), 미국프로풋볼(NFL) 등의
해외 스포츠 중계권도 대거 확보하여 이를 통해 가입자들을 늘려왔습니다.
쿠팡플레이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다양한 스포츠 중계 콘텐츠를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입니다.
특히, 한국 축구팬들이 가장 많이 찾는 유럽 리그 중 하나인
독일 분데스리가를 국내 독점 중계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쿠팡플레이는 2024-25시즌부터 4년간의 독점 중계권을 약 350억원에 확보하였습니다.
그리고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대회인
'2024 FIA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십(이하 F1)'의 전 그랑프리를 생중계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오는 9월에 싱가포르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일본, 중국, 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의 그랑프리를 현장에서 직접 중계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해서 쿠팡플레이는 가입자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경기를 직접 중계하는 플랫폼을 제공하게 됩니다.

2. 집중적인 전략 구사
토종 OTT 선두자리가 위협받고 있는 티빙이 스포츠팬을
분명히 타겟으로 삼아 집중적인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티빙은 약 400억원이라는 막대한 투자를 통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2024~2026년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사업 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이 계약 체결로 티빙은 오는 9일 KBO 리그의 시범 경기를 시작으로,
앞으로 3년간 KBO의 모든 경기를 생중계하는 권리를 확보하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OTT 시장에서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넷플릭스도 스포츠 중계 서비스를 확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넷플릭스는 월드 레슬링 엔터테인먼트(WWE)의 인기 프로그램인 RAW를
2025년부터 10년간 독점적으로 중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넷플릭스는 약 6조 7000억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을 투자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
OTT 업체들이 스포츠 콘텐츠에 집중하는 이유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만으로는 가입자를 확보하기 어려운 시장 상황 때문이다.
큰 비용이 드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은 흥행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이는 큰 리스크를 수반한다.
그러나 스포츠는 이미 고정된 팬층이 있어서 신규 가입자 유입이 훨씬 수월하며,
가입 이탈률도 상대적으로 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3. 안정적인 콘텐츠 공급과 보장된 시청률
최근에 OTT 업체들이 구독료를 연이어 올리면서 가입자 이탈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대한 경제적인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전에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이용하던 가입자들이 이제는
1-2개의 OTT 플랫폼만을 이용하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많은 OTT들이 고정 팬층을
확보하고자 안정적인 콘텐츠 공급과 보장된 시청률을 가진 스포츠 중계를 선택하고 있다.
스포츠 독점 중계의 효과는 쿠팡플레이뿐만 아니라 다른 플랫폼에서도 확인되었다.
지난해 애플TV는 미국의 프로축구 메이저 리그 사커(MLS)의
독점 스트리밍 권한을 획득하였고, 이를 통해 '메시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메시의 미국 무대 데뷔전이 열린 당일에만
MLS 중계 시즌권 신규 가입자가 무려 11만명을 돌파하였고,
메시의 두번째 출전 경기에서도 약 6만 5000여명의 추가 회원이 생겨났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하여
"(OTT 업체들이)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오리지널 콘텐츠 자체
제작만으로는 신규 가입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되자, 새로운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한동안 많은 고민을 했다"
"스포츠 장르는 고정 팬층이 두텁기 때문에 이탈률도 적어 안정적으로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스포츠 중계를 통한 고객 유치 전략이 OTT 업체들에게
효과적인 방안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OTT'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왕좌의 게임' 제작진의 작품 넷플릭스 시리즈 '삼체' (1) | 2024.03.17 |
|---|---|
| 넷플릭스발 OTT 돌풍 (0) | 2024.03.15 |
| ‘치지직’ 네이버가 꺼낸 비장의 무기 (1) | 2024.03.12 |
| 韓 넷플릭스, 퀄리티 관리가 시급하다 (3) | 2024.03.11 |
| OTT 중계권료 해외 사례 보니 (0) | 2024.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