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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늘어나는 ‘OTT 유목민’

by 코토 잡학 2024. 4. 24.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들이 각축전을 벌이면서,

미국 내에서 구독자들이 여러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구독과 해지를 반복하며,

다양한 OTT 플랫폼들을 번갈아 이용하는 행동 패턴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OTT 유목민'이라고 표현하며,

그 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의해 보도되었다.

이는 OTT 서비스들 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사용자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고자 하는 욕구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루는 넷플릭스, 하루는 디즈니 플러스

늘어나는 ‘OTT 유목민’

 

1. OTT 유목민

시장조사업체 안테나의 최근 보고서를 보면,

미국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자들의 구독 취소 행동에

대한 흥미로운 통계가 나타나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자의 약 4분의 1,

즉 전체 이용자의 25%가 최근 2년 동안 적어도 3개

이상의 OTT 서비스(Over-the-top 서비스)의 구독을

취소한 경험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이 중에서도 약 3분의 1, 즉 취소한 이용자들 중

약 33.3%가 취소 후 6개월 이내에 재구독을

결정했다는 데이터도 함께 제공되었다.

이런 현상은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용자들의 선택도 다양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최근의 팬데믹 상황이 지속되면서 사람들이

장시간 동안 실내에 머무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OTT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그러나, 팬데믹 이후로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OTT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OTT 유목민'이라는 새로운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OTT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이 서비스와

서비스 사이를 옮겨 다니면서 발생한 현상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 원인 중 하나로 업체들이

잇달아 서비스의 구독료를 인상한 것이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이러한 비용 인상에 부담을 느꼈고,

결과적으로 OTT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있어서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이에 따라, 다양한 OTT 서비스 업체들 사이에서

이동하며 서비스를 이용하는 'OTT 유목민'이 더욱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딜로이트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미국 내에서

OTT 서비스를 이용하는 구독자들이 매달 지불하는

평균 구독료가 48달러(약 6만6000원)에서

61달러(약 8만4000원)로 상승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OTT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여주는 것으로, 이러한 변화는

콘텐츠 소비자들의 행동 패턴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안테나의 최고경영자인 조나단 카슨은 이에

대해 자신의 관찰과 분석을 공유했다.

그는 “3년 전만 해도 이용자 중 극히 일부만 이 같이 행동했지만

이제는 시장 전반에서 이 같은 행동이 관찰된다”고 말했다.

이 말은 즉, OTT 서비스에 대한 수요와 지출이 증가하는 것은

핵심 이용자층뿐만 아니라 전체 시장에서 나타나는 경향이라는 것을 의미한다.